15~16일 ASEM 참석 계기…강제징용 배상·한일 정상회담 등 의견교환 전망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오는 15~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이날 모테기 외무상이 ASEM의 외교장관 회의 출석을 계기로, 같은 회의에 출석하는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회담이 조율될 경우 두 장관은 징용배상 문제를 비롯해 이달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를 계기로 조율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삼회담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모테기 외무상이 강 장관과의 회담에서 징용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정부가 책임지고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고,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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