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외화벌이를 위해 관광 산업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4일(현지시각) NYT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전방위적인 제재로 경제발전의 수단이 마땅치 않은 만큼 관광으로 외화벌이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삼지연 방문'과 관련 "노후한 성지를, 스키장·스파·호텔을 갖춘 현대적인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는 작업은 김 위원장의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NYT는 소개했다.

또한 NYT는 "안보리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의 '외화벌이 원천'인 해외 근로자들은 이달 말까지 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앞으로 몇달간 북한 경제에서 관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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