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WSJ, 10월 27~30일 조사…민주당 주요 대선주자, 가상대결서 트럼프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느냐’는 질문(10월 27~30일 NBC·월스트리트저널 공동조사 / 미국 성인 900명 대상/ 표본오차 ±3.3%p)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49%, 반대 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같은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찬성 43% 반대 49%) 보다 찬성 여론은 6%p 증가하고, 반대 여론은 3%p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53%는 부정적으로, 45%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제 분야만 따졌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2%였다.

내년 11월 대선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주요 대선 주자들의 가상 대결(10월 27~30일 NBC·월스트리트저널 공동조사 / 720명 미국 유권자 대상 / 표본오차는 ±3.65%p)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50%, 트럼프 대통령 41%)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50%, 트럼프 대통령 42%)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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