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란봉악단이 지난 12일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중국 베이징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북한의 모란봉 악단이 4년만에 중국을 방문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제문화전파센터는 광둥의 기획사와 함께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한달여간 모란봉 악단을 초청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중국 국제문화전파센터는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된 단체로 중국의 대외적 문화 교류의 주요 창구다.

모란봉악단은 여성들로만 구성된 북한의 대표 전자 악단으로 북한 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란봉 악단은 12월 3일 베이징 우커송 캐딜락센터에서 공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5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우한, 충칭, 청두, 광저우, 선전, 산터우, 주하이, 뤄디를 거쳐 성탄절인 25일 창사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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