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관계자들 만나 한미동맹 강화·인도태평양전략 협력 방안 등 논의 예정

지난 7월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내달 5일 한국을 방문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스틸웰 차관보가 내달 5일 방한해 한국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의 협력, 한국의 신남방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예정된 아시아 6개국 방문계획의 일환이다. 내달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그간 지소미아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8월 22일 한국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자 강한 실망과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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