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한국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내달 열리는 국제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측이 한일 정상회담에 응할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낙연 총리는 내주 일본에서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가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 또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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