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전체
  • 야나이 유니클로 회장 “일본은 중위권 국가, 개혁 없으면 미래 없다”
  • 기자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10.17 20:46
“아베노믹스 성공한 것은 주가 뿐”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창업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일본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했다.

연합뉴스는 유니클로 창업자인 야나이 회장이 지난 14일 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일본 기업의 문제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야나이 회장은 닛케이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세계는 급속하게 성장했다. 일본은 세계 최첨단 국가에서 지금은 중위권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쩐 일본이 다시 개발도상국이 될 수도 있다. 일본의 국민소득은 늘지 않고 기업은 제조업이 우선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정치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야나이 회장은 “나라가 망하면 기업도, 개인도 미래가 없는 것”이라며 “정부 세출과 공무원을 반으로 줄이고 감원해야 하며 국회를 일원제로 바꾸고 의원 수도 줄이는 등 정부와 정치 구조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그저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나이 회장은 “모든 사람들이 아베의 ‘아베노믹스’를 성공했다고 하지만 성공한 것은 주가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야나이 회장은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도 했다.

그는 “한국 불매운동으로 인해 유니클로도 엉망이 됐지만 한국을 향해 모두 싸울 듯이 덤비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한국인의 반일(反日)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인은 원래 냉정했는데 전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소개 강영임 기자 다른기사보기
올해의 차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9/10/17 20:46:43 수정시간 : 2019/10/17 20:46:43
데일리한국 5줄 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