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500억 달러 상당 농산물 판매할 것…놀라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최근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도출한 ‘1단계 합의’에 대해 “환상적인 협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우승팀 초청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에 약 50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할 것이다. 놀랍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이것(미국 농산물 구매)에 대해 정말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할 것과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를 구매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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