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19일(현지시간) 밤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연합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경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여러 사람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들은 이 구역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의 뜰에 서 있다가 주행 중인 닛산 승용차를 탄 용의자 2명이 쏜 총에 맞았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 용의자 2명을 쫓는 한편, 목격자를 심문하고, 보안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북동부에서도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이 다쳤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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