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동의하진 않아…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대상으로 강화된 제재가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 장관에게 이란 제재를 대폭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 AFP 통신과 APT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것보다 덜한 옵션들이 있다”며 “지금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의 옵션은 전쟁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지금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다. 공격하기는 매우 쉽다”며 “우리는 그것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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