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참석자 등 자세한 설명은 안 해…협상 재개 여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라디오 인터뷰에서 “다른 급의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의 9월 협상 재개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참석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미·중 무역갈등은 서로간의 맞불 관세로 최고조로 악화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만간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재개 시점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5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포인트씩 인상키로 했고,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현재 25%에서 최대 30%로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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