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서 또 다시 한국 비난

아베 총리의 '강변' "한국이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 계속하고 있어"

日 아베 신조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한국 비난에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나는 (한국에)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며 “양국 간 상호 신뢰를 해칠 조치가 (한국에 의해) 취해진 상황에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 결정에 대해 “한국이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미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