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내 공립대학 8곳과 사립대학 2곳은 다음 달 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다. 또 100여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수업 대신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다음 달 2일에는 중문대에서, 13일에는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집회에도 불구, 홍콩 정부가 송환법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행동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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