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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로 기억 잃었지만 아내에게 다시 청혼한 英남성 화제
  • 기자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08.22 21:34
  • 사진=STV 트위터 계정 동영상 갈무리/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치매 증상으로 기억을 잃어 한동안 알아보지 못했던 아내에게 다시 청혼을 한 남자가 화제다.

연합뉴스는 22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영국 북동부 애버딘에 사는 빌 던컨(71)이 치매증상으로 아내인 앤(69)을 한동안 알아보지 못했지만, 최근 친척의 결혼식에 다녀온 뒤, 아내에게 청혼을 한 사연을 전했다.

앤과 지난 2001년 만난 빌은 결혼한지 4년 만에 노인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빌의 기억은 하나, 둘 사라져갔고, 결국엔 앤이 아내라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빌은 친척의 결혼식에 다녀온 뒤 앤에게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청혼했고, 이에 앤은 약소하게나마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심했다.

지난 17일 하객들 앞에 다시 서게된 빌과 앤은 12년 만에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앤은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라며 “치매와 싸운 그 오랜 시간 후에도 그(빌)가 나를 이렇게나 사랑하니 그저 행복할 뿐이다.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다”고 결혼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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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8/22 21:34:58 수정시간 : 2019/08/22 2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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