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 수속 입구에 홍콩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결항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와 관련 시위 참가자 748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월 9일 처음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시위대 748명이 체포됐고, 이 중 115명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체포된 시위대 중 홍콩 공항에서 경찰의 진입을 막거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모독한 사람들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시위대가 공항 점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의 본토 무력 투입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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