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마약 단속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총격을 가해 6명을 다치게 한 미국의 한 남성이 장시간 대치 끝에 자수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다수의 마약 관련 전과가 있는 모리스 힐(36)이 경찰의 관리 아래 있다고 보도했다.

힐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마약 관련 신고를 받고 필라델피아 북부 나이스타운의 한 가정집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힐은 이후 8시간 가량 경찰과 장시간의 대치에 들어갔으며 다음날 자정이 지나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경찰 2명은 현장에서 꼼짝 못 하는 상태로 있다가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투입되면서 5시간 만에 풀려났다.

부상을 당한 경찰은 이후 모두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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