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 50분 천리안위성 2A호가 관측한 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태풍 '크로사'. 사진=기상청/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태풍 레끼마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 응급관리부는 레끼마가 저장(浙江)성 등에 상륙하면서 1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성 등에서도 폭우가 내려 고립되거나 대피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저장성 당국은 지난 9일 주요 고속도로 폐쇄·철도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 항공편과 페리 운항도 멈춘 상태다.

상하이시 당국은 관광지 72곳을 사흘간 폐쇄했다. 고속철 11편도 11일까지 운행이 중지됐다.

장쑤성 당국도 난징(南京)발 열차 130편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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