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현지주민이 발견…직지원정대 관계자 12일 네팔로 출국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고 민준영·박종성 대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지난 2009년 9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를 등정하다가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대원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지원정대 관계자들은 지난 8일 네팔 등산협회 관계자로부터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당시 42세) 직지원정대 대원으로 추정되는 두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신은 지난달 23일께 현지 주민이 히운출리 북벽 아래서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과 관련된 소지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신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옮겨진 상태다.

직지원정대 관계자는 시신 확인을 위해 오는 12일 네팔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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