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등 전국 52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개최한 일본 수출 규제 조치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이콧 재팬'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국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지자 일본 현지 언론들이 이번 불매 운동이 이례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일본 제품에 대한 한국의 불매 운동이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국중소유통업자협회 등 2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지난 5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참여 입장을 밝힌 뒤에 전국 매장에서 일본 제품을 철거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의 여파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한일 양국의 지방자치단체 교류가 중단되는 등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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