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중국 당국이 '베이징 비키니' 차림으로 다니는 남성들 단속에 나섰다.

지난 9일 미국 매체 CNN은 중국 일부 지방에서 일명 '베이징 비키니'가 `도시 이미지를 해치는 비문명적 행위`라며 단속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한복판에서 배를 내밀고 다니는 남성들을 `베이징 비키니`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배`를 가리키는 복(腹)자와 행운을 의미하는 복(福)자의 발음이 같아 배를 드러내는 것이 `복`을 불러온다고 믿는다고 알려졌다.

올해 초 일부 도시에서는 '베이징 비키니'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던 남성들이 7달러(한화 약 8200원)상당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허베이성 남서부 한단에서는 교육용 동영상까지 제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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