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에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부 대평원과 미시시피강 유역 일대를 비롯해 미 동부의 상당수 지역에 화씨 100도(섭씨 37.7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됐다.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실제 체감온도는 최고 화씨 110도(43.3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의 경우 이날 오전 8시에 화씨 90도(32.2도)를 찍었다. 이에 뉴욕과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 내 10여 개 주요 도시에는 폭염·초열파(excessive heat wave) 관련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 기상 당국은 이번 폭염이 주초인 22일이나 23일께부터 기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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