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한일 정상이 원하면 관여하겠다"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출국했다.

개럿 마퀴스 NSC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들 및 우방국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오늘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 방문 후 내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 수행이 아닌 단독으로 방한하게 된다. 이번 한일 연쇄 방문에선 한일 당국과 현재 한일 갈등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갈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관여 요청이 있었다면서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진행 중인 일본과 한국 사이의 갈등이 있다"며 "한일 정상이 원하면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을 것"라면서도 "바라건대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이번 방한에서 정의용 실장 등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선박 보호 연합체와 관련해 한국의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에 의견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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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21 12:04:30 수정시간 : 2019/07/21 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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