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후 캘리포니아의 한 상점 바닥에 흩어진 상품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서부시간)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7㎞였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으로, USGS는 진원이 얕아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본진 이후 규모 4.5의 지진을 포함해 여진이 이어졌다. CNN에 따르면 여진 횟수는 최소 159회다.

컨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24건의 의료·화재 상황과 관련해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또 리지크레스트 지역병원에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환자 1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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