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고 지도자로는 14년만… 시진핑 "北이 안보·발전 우려 해소토록 도울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차를 타고 이동하며 환영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 간의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21일 귀국길에 올랐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 방문단과 함께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중국중앙(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 주석은 20일 낮 중국 최고 지도자로 14년 만에 평양에 도착하면서 1박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첫날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 회담을 개최했다. 저녁에는 환영만찬과 집단체조 관람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했다.

둘째날 시 주석은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전략적 소통의 강화와 실무 영역 협력 심화 등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부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아울러 시 주석이 경제 건설 발전을 위한 교류 강화와 우호 교류 심화도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첫날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북한이 합리적인 안보와 발전 우려를 해소하도록 힘닿는 데까지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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