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1기 탑재하는 2000t급…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 분석

북한은 2015년 5월9일 전략잠수함의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동신문에 공개된 탄도탄의 모습. 붉은색 커다란 글씨로 '북극성-1'이라고 적혀있다. 사진=노동신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기를 탑재하는 2000t급(신포급) 디젤 잠수함을 계속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을 토대로 건조용 건물 인근에서 부품과 장비의 움직임이 관측됐다며 이같이 추론했다.

38노스는 지난 4월11일부터 5월5일 사이에 크레인 추정 물체 12개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됐는데 이는 잠수함 출입구와 수중 발사를 위한 바지선에 경량 부품과 장비를 내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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