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타임스 인터뷰…“北과 다시 진지한 대화할 기회 갖길 바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무기 폐기에 동의했음을 언급하며 “그들(북한)은 김 위원장이 하겠다고 한 것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일간지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제재 완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핵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시작부터 우리의 명백한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그들(북한)과 한자리에서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여전히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그것(비핵화)을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에 대해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면서 “그것(비핵화)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과 방법에 대해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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