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헝가리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 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르타(harta) 지역에서 외관상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55세에서 6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고,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현재 시신을 인양하는 중이고 한국 경찰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신 발견 시간과 신고 시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후 한국인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사고 발생 5일만이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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