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출신으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 근무

사진 = AP 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이 오는 4일 대관식에 앞서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일 AP·AFP 통신 등 외신과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왕실 관보는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결혼했으며,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66세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한편 40세인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장을 맡았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선친 서거 후 한 달여 만에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장례식 등을 이유로 그동안 대관식을 미뤄왔다.

오는 4~6일 태국 방콕 왕궁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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