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중국 알리바바, 핀란드 슈퍼셀 등에 투자하며 막대한 이익을 남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암호화폐에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1억3000만 달러(약 1485억원)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한 WSJ의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017년 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가 가격이 폭락하면서 손해를 입었다.

그는 2017년 2월 인수한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피터 브리거 공동회장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이 투자를 했을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1개당 2만 달러(약 2285만원)에 육박하며 최고점을 기록했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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