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북한 측의 협상 라인 배제 요구를 일축하며 자신이 계속 협상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를 개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해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협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계속 팀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18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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