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피해를 복구하는 데까지 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켄트대의 중세유럽사 전공인 에밀리 게리 부교수는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적게는 20년, 많게는 40년까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 CBS 방송 등은 보도했다.

게리 부교수는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에 1만3000개 이상의 기둥이 사용, 복구하는 데 3000그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96m 높이의 첨탑과 목조 지붕 등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프랑스 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구해낸 성물과 유물 일부를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기는 동시에 성당 내부에 긴급안전 조치를 하고 원인조사에 나서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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