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켄트대의 중세유럽사 전공인 에밀리 게리 부교수는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적게는 20년, 많게는 40년까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 CBS 방송 등은 보도했다.
게리 부교수는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에 1만3000개 이상의 기둥이 사용, 복구하는 데 3000그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96m 높이의 첨탑과 목조 지붕 등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프랑스 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구해낸 성물과 유물 일부를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기는 동시에 성당 내부에 긴급안전 조치를 하고 원인조사에 나서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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