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퍼드 합참의장, 정경두 국방장관에 '한미동맹' 공로훈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마이어 합동기지 컨마이홀에서 조세프 던포트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미국 공로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미국 합참의장실은 2일(현지시간) "한미의 동맹은 동북아 안정과 안보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고 밝혔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이번 언급은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이날 워싱턴 D.C.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만난 사실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동맹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상호 안보 이슈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던포드 합참의장은 강력한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정경두 장관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

합참의장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 장관의 리더십과 외교적 기량이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역동적이고 중차대한 시기를 맞아 그의 군사적 지식과 통찰력이 많은 이슈의 성공적 해결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백악관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11 한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알리는 성명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그 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동맹과 양국간의 우정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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