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만명의 대학생에게 AI 초급교육…연간 2000명 정도의 사회인도 교육
AI 전략의 핵심은 연간 25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경제(닛케이)신문은 27일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I가 필수가 된 산업은 IT(정보기술) 분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퍼지고 있는데 반해 AI 인재가 태부족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산업계 전체에서 내년 말에는 AI 전문가가 30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는 심복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정부통합혁신전략추진회의(이하 추진회의)를 발족하고 AI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추진회의가 29일 발표한 AI 전략의 골자는 △연간 약 50만명의 대학생 및 고등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초급 수준의 AI 교육 △연간 25만명 정도는 딥 러닝을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하는 등 한층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AI 인재로 양성 등이다.
동시에 AI 전략에는 대학교 문과에서도 7만명 정도를 AI 인재로 육성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의 4년제 대학에는 한 학년 기준으로 문과 42만명, 이공계 12만명, 보건 계열 6만명의 학생이 있다.
이공계와 보건 계열 18만명 외에 문과생의 15% 정도를 AI 인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AI 전략에는 2022년까지 대학에 전문 과정을 설치해 연간 2000명 정도의 사회인이 AI 활용에 필요한 딥 러닝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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