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철회 대상 제재나 날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며 이러한 제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철회 지시를 했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된 북미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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