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유엔 회원국들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 내역 평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표결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번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면제 승인 등을 논의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미국 의회가 출자해 만든 대외 선전매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의 케서린 드사우어(Kathrin Deschauer) 대변인은 이번 주에 대북제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열린다고 RFA에 밝혔다.

드사우어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회의 의제는 △제재위 산하 전문가단이 이달 초 작성한 최종보고서 검토 △최근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 내역 평가 △대북 불법거래를 한 의혹을 받은 선박이나 기업, 개인을 유엔 제재명단에 포함하는 문제를 포함한 제재 강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하는 인도주의 지원이 제재 결의로 지연되거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면제 승인 등이다.

앞서 지난 12일 제재위는 전문가단이 작성한 연례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전문가단이 매년 두 차례 안보리에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제재의 이행과 효과에 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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