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자단에 관련 자료 배포…이례적으로 양측 통역자 신원까지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확대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북미 정상의 27일 첫 만찬 배석자가 미국 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북한 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리용호 외무상으로 확인됐다.

백악관은 이날 기자단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배포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각 오후 9시)부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백악관은 이날 이례적으로 양측 통역자의 신원까지 공개했다.

백악관은 미국 측은 국무부 통역국장인 ‘Dr. 이연향’, 북한 측은 ‘Ms. 신혜영’이 통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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