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 현지병원으로 파견…사고현황 파악 후 가족 위로

외교부. 사진=외교부
[데일리한국 김둥용 기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2018년 12월30일 오후 4시경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우리국민 1명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駐)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발생 사실 및 경위 등을 알리고 미국 입국에 필요한 행정절차 안내 등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한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을 현지 병원에 파견해 우리 국민 사고 현황을 상세 파악하고 가족을 위로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한 이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억 단위가 훌쩍 넘는 병원비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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