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전체
  • "김정은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 시그널"…美전문가들 '이구동성'
  • 기자최승훈 기자 seunghoon@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01.09 14:14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2월말이나 3월초쯤 2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중국 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그널'로 풀이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가까운 시일 내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물밑 논의가 물살을 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어떤 합의를 했는지는 추측만 할 뿐이지만, 이번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마도 2월에 열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날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곧 정리될 것"이라며 "아마도 2월말이나 3월초쯤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중 밀착과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이 2차 북핵 담판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압박 카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소장은 미중 무역협상을 거론하며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은 베이징과 더 밀착하겠다는 감춰진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카지아니스 소장은 "이는 미국이 우려할만한 일"이라며 "시 주석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 중국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분명히 내밀 '북한 카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연구소(CNA) 켄 가우스 박사도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미국이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경우 선택할 수 있다고 한 '대안적 경로'가 중국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재단의 클링너 선임연구원도 "김 위원장은 북한이 경제적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 미국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자소개 최승훈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5줄 뉴스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9/01/09 14:14:44 수정시간 : 2019/01/09 14:14:44
데일리한국 5줄 뉴스
AD

오늘의 핫 이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