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코노미스트, 2019년 주요 사안 발생 가능성 확률 계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사퇴 확률 무려 8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말 특별호에서 영국 베팅사이트 벳페어(Betfair)와 베팅사이트 프리딕트잇(PredictIt),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등의 자료를 참고해 올해 주요 사안의 발생 가능성을 확률로 계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당할 확률은 35%로 추산됐다고 연합뉴스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 보도했다.

50%를 밑도는 수준이긴 하지만 발생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인 셈이다.

미국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고, 미국이 경기침체에 돌입할 확률도 30%로 관측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CEO 자리에서 물러날 확률은 8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세계 최고 가치를 자랑하는 기업을 유지할 확률은 75%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예정대로 오는 3월 29일 이뤄질 확률은 절반이 넘는 60%였다.

다만 외계생명체가 발견될 확률이나 마라톤의 '서브2'(2시간 이내에 레이스를 마치는 것) 확률은 5% 미만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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