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갖추는 성공사례 모델 삼아

박항서 감독에게 우승메달 걸어주는 푹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모습이 베트남의 핵심 경제발전 모델로 응용될 전망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19일 베트남 부품 소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박항서 정신을 국내 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성공사례 모델을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전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열풍을 이끌어내면서 현지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야한다는 설명이다.

푹 총리는 "박 감독이 현지화를 잘 해서 신화를 이룬 것"이라며 "박항서 정신이야말로 FDI 기업이 가져야 할 정신이고, 베트남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가져야 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이어 "축구에서 이룬 성공을 경제, 사회 분야에서도 이뤄야 한다"며 "부처 뿐 아니라 지방 성도 인센티브를 만들고 교육,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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