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영국의 억만 장자 리차드 브랜슨이 주말을 쉬면서 평일 9-to-5 근무를 하는 현재의 근무 체제는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전했다.

버진 그룹 창업자인 브랜슨은 '블로그닷포스트'에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모두가 일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고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썼다.

브랜슨은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이 말했듯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자리의 양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언뜻 보기에는 나쁜 소식인 것 같지만 정부와 기업들이 영리하다면, 기술의 발전은 사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랜슨은 “이러한 변화들이 미국 근로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시키고 미국인들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전반적으로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더 적은 시간 일해도 같은 돈이나 더 많은 돈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는 올바른 균형 유지를 위한 어려운 작업이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진 매니지먼트’에서는 유연 근무제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일하는 방법과 장소에 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