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싱가포르 대표로 참가하는 자흐라 카눔(23)은 최근 대회에서 입을 여러 벌의 의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을 소재로 한 드레스도 포함됐다.
이 드레스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악수하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이를 두고 싱가포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반감이 나오면서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게 해서는 안 된다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에는 시민 1700여명이 동참했다.
최승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