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2018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형상화한 드레스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싱가포르 대표로 참가하는 자흐라 카눔(23)은 최근 대회에서 입을 여러 벌의 의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을 소재로 한 드레스도 포함됐다.

이 드레스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악수하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이를 두고 싱가포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반감이 나오면서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게 해서는 안 된다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에는 시민 17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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