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가 4층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걸렸던 것으로 전해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싱가포르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2살배기 아이가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27일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북동부 셍캉 지역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해당 아이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아이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11층에서 사는 아이는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당시 아이가 차고 있던 기저귀가 아파트 4층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걸리면서 충격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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