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협상에 시간표 없지만 계획 가지고 있어…협상은 진전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캔자스 지역 방송국인 'KCMO'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2019년 초에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사안 중에서 북한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비핵화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북한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캔자스주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또 다른 캔자스지역 라디오방송인 'KQA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는 오랜 논의가 될 것이며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 "하지만 국무부의 임무는 매우 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했던 약속들이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난 뒤 이제 몇 주일 지났다"면서 "당시 김 위원장은 계속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여기에 대응해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것을 계속 약속하고 있다"며 "세계가 힘을 합해 북한과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에 시간표(Timeframe)는 없다. 우리는 특정한 날짜를 설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하루 일을 해 나가는 차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