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성'(Masculinity)이 다음으로 많아 …'substance'(물질), 'gas'(가스), 'environment'(환경), 'relationship'(관계), 'culture'(문화), 'waste'(쓰레기)
, 'algae'(조류·藻類), 'air'(공기) 등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미투, 세상을 부수는 말들' 퍼포먼스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영국 옥스포트 사전이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유해한(toxic)'을 선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단어는 '독을 넣은 또는 독에 물든'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toxicus'에서 유래한 단어로 17세기 중반 영어 단어로 처음 등장했다.

옥스포트 사전은 '유해한'의 검색 횟수가 지난해보다 45% 증가했으며 문자 그대로의 뜻이나 은유적 측면 등 다양한 맥락에서 쓰였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성'(Masculinity)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성폭행·성추행 폭로 캠페인 '미투'(나도 당했다)운동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투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유해한 남성성(toxic masculinity)'이라는 표현이 관용구처럼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substance'(물질), 'gas'(가스), 'environment'(환경), 'relationship'(관계), 'culture'(문화), 'waste'(쓰레기), 'algae'(조류·藻類), 'air'(공기)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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