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아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입니다"라며 "인도 전통 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들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김 여사가 연두색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인도 아요디아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사진을 곁들였다.
모디 총리는 비슷한 시간에 올린 또 다른 한글 트윗에서는 "아요디아와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인도와 한국의 유구한 문명의 유대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 두 한글 트위터와 같은 내용을 또 다른 영어 트위터로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전날에도 김 여사와 면담한 뒤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인도를 방문 중이다. 6일에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점등식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가했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서기 48년 16세의 나이에 인도에서 바닷길을 건너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과 결혼했다.
(뉴델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