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케르치시 케르치 기술대학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소총을 들고 와 동료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문제의 학생은 이에 앞서 학교 건물 1층 구내식당에서 사제 폭발물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주로 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 용의자는 이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테러를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당초 이날 폭발 사고가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뒤이어 다중살해로 범행 성격을 수정했다.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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