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SSRS, 10월4~7일 여론조사…"트럼프 재선실패" 54%→47%, 7%p 줄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CNN이 여론조사기관인 SSRS에 의뢰해 4~7일(미국시간) 조사하고 1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46%는 "재선성공", 47%는 "재선실패"를 전망했다.

"재선실패" 전망이 1%p 많지만 지난 3월 조사 때의 54%와 비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성공"을 점치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주목된다고 CNN은 설명했다.

"재선성공" 전망은 지난 3월 조사 때의 37%에서 46%로 9%p나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성공"을 전망한 응답자는 남성, 무당파, 11월6일 중간선거 투표의향이 높은 유권자층에서 3월 보다 늘어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지난 대선 레이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13%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자치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인 SSRS에 의뢰해 10월 4~7일, 미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통화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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