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주한 미대사관 경제담당 공사참사관…한미FTA·대북제재 현안도 밝아

주한미국대사관의 조이 야마모토 경제공사가 2016년 4월29일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키노트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공석이던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확정되면서 국무부내 한반도 라인업의 정비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2년여만이다.

한국과장은 지난달 초 마크 램버트 전 과장이 '북한 담당' 부차관보 '대행'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

당시 포드 자동차 부회장 출신인 스티브 비건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부임하면서 '북한 담당' 부차관보 직급이 신설됐다.

한국과장의 직속상관인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마크 내퍼 전 주한 미대사 대리가 '대행'을 맡았다.

연합뉴스는 5일 일본계 미국인인 조이 야마모토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 담당 공사참사관이 최근 한국과장으로 부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 과장은 기자 출신의 직업 외교관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뿐 아니라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도 현안에 밝다.

그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담당을 거쳐 동아태 경제정책 과장을 지냈고 국무부 상황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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