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5일 오후 6시 발표…가능성 낮지만 도박사들은 배팅중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후 6시(노르웨이 시각 5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발표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남·북·미 세 정상이 올해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을 가능성 자체가 희박하다 게 중론이다.

올해 평화상 후보 추천은 이미 1월31일 마감됐다. 이 시기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이다.

지금까지는 트럼프 대통령만 2019년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됐다. 지난 5월 미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이 접수했다.

원칙적으로 노벨위원회는 후보자 명단을 50년 후 공개한다. 사실상 비공개 방침이다.

앞서 이달 초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올해 평화상 후보가 331명(개인 216명, 단체 115개)이라고 보도했다.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도박사들은 1위로 '문재인·김정은 커플', 2위로 '트럼프 단독' 수상을 배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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